그는 산드린 피오, 베로니카 캉헤미, 마티아스 괴르네, 필립 자루스키, 마리-니콜 르미외, 나타리 스투츠만, 제니퍼 라모어, 사라 민가르도, 마르야나 미야노비치 등과 같은 솔리스트들과 함께 교향곡, 협주곡, 미사, 칸타타, 오라토리오 등 수많은 기악 및 성악 작품을 지휘했다. 그의 녹음은 디아파종 도르, 르 몽드 드 라 뮤지크 올해의 쇼크, 베니스 안토니오 비발디 국제 음반상, 샤를 크로스 아카데미 그랑프리, 벨기에 카에실리아상, 클래식 음악 빅투아르상, 2006년 BBC 뮤직 매거진 어워드 등 여러 국제상을 수상했다.
그는 프랑스의 주요 축제 및 공연장(샹젤리제 극장, 샤틀레 극장, 파리 오페라, 툴루즈 그랑 인터프리트, 앙브로나이 축제, 뤼옹 구시가지 축제)과 유럽의 주요 문화 도시(콘서트허바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비엔나, 마드리드 오페라, 브뤼셀 미술궁전 등),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2008년 2월 뉴욕 카네기 홀 데뷔) 솔리스트이자 지휘자로서 앙상블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2006년 2월 파르마 오페라에서 마술피리를 지휘한 후, 그는 샹젤리제 극장에서 앙상블 마테우스와 함께 글룩의 레퀴엠을 공연했으며, 이어 빌바오에서 새로운 마술피리 프로덕션(연출: D. 아바도)과 이탈리아 파르마의 권위 있는 테아트로 레지오 다 파르마에서 2007/08 시즌 개막 프로덕션을 선보였다. 앙상블 마테우스는 샤틀레 극장에서 상주하며 로시니의 라 피에트라 델 파라고네(연출: G. 코르세티 / P. 소린)와 메시제의 베로니크를 공연했다. 최근 활동으로는 에든버러 국제 축제 개막 주말에 스코틀랜드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비발디의 올란도 푸리오소, 파리 국립 오페라에서 헨델의 알치나, 앙상블 마테우스와 함께 비발디의 라 피다 닌파 투어 및 녹음, 그리고 비엔나 극장에서 비엔나 심포니커와 함께 마술피리 공연 등이 있다.
2008/2009 시즌에는 샹젤리제 극장과 뮌헨 가슈타익 필하모니에서 코지 판 투테를 지휘했으며, 샤틀레 극장에서 몬테베르디의 베스퍼스 무대 공연, 비엔나 극장과 낭시 오페라에서 헨델의 메시아 무대 공연을 선보였다. 앙상블 마테우스와 함께한 콘서트에서는 필립 자루스키, 수잔 그레이엄, 비비카 제노, 마이클 마니아치, 에마뉘엘 파유와 협연했다. 또한 그는 제니퍼 라모어와 함께 툴루즈 국립 오케스트라와 러시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피아니스트 다비드 프레이와 함께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장-크리스토프 스피노시는 2006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문학기사(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로 임명되었으며, 2007년에는 아카데미 뒤 디스크 리리크로부터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