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야프 반 즈베덴은 2018년 9월 뉴욕 필하모닉의 26대 음악 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2012년부터 맡아온 홍콩 필하모닉 음악 감독직도 겸하고 있으며, 파리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비엔나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전 세계 여러 주요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도 활동해왔습니다.
2019-20 시즌에 야프 반 즈베덴은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7개의 세계 초연 작품과 교향곡의 주요 레퍼토리를 지휘합니다. 그는 19명의 여성 작곡가들이 위촉된 작품들로 19차 수정헌법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 19(Project 19)를 주관하며, 베를린, 레이캬비크, 뉴욕을 새로운 음악 중심지로 조명하는 핫스팟(hotspots) 페스티벌, 그리고 필하모닉의 10대 음악 감독으로 뉴욕에서 활동한 작곡가 겸 지휘자인 말러를 조명하는 말러의 뉴욕(Mahler’s New York)을 진행합니다. 2020년 유럽 투어 기간에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헤보우의 말러 페스티벌 개막 공연을 맡아 페스티벌 역사상 최초로 미국 오케스트라가 참여합니다. 그 밖에도 쇤베르크의 에어바룽(Erwartung)과 바르톡의 블루비어드의 성(Bluebeard’s Castle)의 새로운 프로덕션, 그의 첫 어린이 음악회, 저렴한 가격의 필 더 홀(Phil the Hall) 등이 주요 행사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암스테르담의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도 맡습니다.
야프 반 즈베덴의 최신 녹음은 줄리아 울프의 Fire in my mouth 세계 초연 공연으로, 필하모닉과 데카 골드(Decca Gold)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홍콩에서 와그너의 링(Ring) 사이클을 최초로 공연했으며, 이 공연은 녹음되어 낙소스(Naxos)에서 발매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파르지팔(Parsifal) 공연은 2012년 최고의 오페라 녹음으로 권위 있는 에디슨 상(Edison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암스테르담 출신인 야프 반 즈베덴은 19세에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콘서트마스터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1996년에 지휘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으며,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의 명예 수석 지휘자(2005-13년 수석 지휘자 역임), 로열 플랑더스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2008-11년),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2008-18년)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댈러스 심포니의 명예 지휘자입니다. 야프 반 즈베덴은 2012년 뮤지컬 아메리카(Musical America)의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되었고, 2018년 CBS의 60 Minutes에서 프로필이 방영되었습니다.
1997년 야프 반 즈베덴과 그의 아내 알체(Aaltje)는 자폐 아동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파파게노 재단(Papageno Foundation)을 설립했습니다. 현재 이 재단은 자폐 아동 및 청소년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 내 음악 치료를 제공하고, 자폐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 조달 기회를 개발하며, 자폐 청년들이 거주하고 일하며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파파게노 하우스(Papageno Hous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파게노 하우스 내에 자폐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연구 센터를 설립하여 음악 치료가 자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폐 아동들이 음악 작곡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앱 TEAMPapageno를 출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