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크 알베니스의 사진
작곡가

이사크 알베니스

1860년 5월 29일 - 캄프로돈(스페인) — 1909년 5월 18일 - 캉보(스페인)

소개

위대한 스페인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알베니스는 모험 소설에나 나올 법한 삶을 살았다. 그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일화는 수없이 많다. 성년이 되기 훨씬 전, 그는 밀항자로서 코스타리카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고 전해진다. 자유를 사랑했던 알베니스는 홀로 떠나는 여행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수많은 연주회를 열었고, 그의 여정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카페에서 보스턴의 콘서트홀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이 지칠 줄 모르는 탐험가는 탄탄한 음악 교육도 받았다. 그는 파리에서 마르몽텔(1886), 라이프치히에서 라이네케(1874), 브뤼셀에서 헤바르트(1876), 부다페스트에서 리스트(1878), 파리에서 댕디와 뒤카(1890)에게 사사했다.

알베니스의 끝없는 호기심은 그를 낭만주의의 마지막 거장들과 교류하게 했으며, 드뷔시, 포레, 쇼송 등 20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들과도 친분을 맺게 했다. 그의 스페인 민속성과 낭만주의적 서정성은 보편적 의미를 지향했다. 처음에는 거장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렸으나, 이 경력은 곧 매혹적으로 복잡하고 치밀한 화성, 빠른 리듬과 피아노 기법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을 남긴 작곡가로서의 삶으로 바뀌었다. 그는 쇼팽의 직관적 천재성과 리스트의 넘치는 활력을 독특하고 감동적으로 종합하는 한편, 메시앙의 빛나는 색채를 예고한 듯했다.

1880년대부터 알베니스는 피아니스트 경력을 접고 작곡에만 전념했다. 이베리아, 헤레스, 코르도바는 그의 고향 스페인에 바치는 송가이다. 그의 작품에 담긴 환기와 인상, 묘사는 빠르게 주목을 받았다. 이사크 알베니스는 20세기 피아니스트들이 사랑한 개인적이고 시적인 세계를 창조했다. 레오폴도 케롤, 알리시아 데 라로차, 알도 치콜리니는 그의 음악을 열렬히 옹호한 연주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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