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 김

1988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김다미는 다섯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필라델피아의 커티스 음악원에서 아론 로산드의 수업에 입학했다. 이후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미리암 프리드에게 사사하며 2012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에는 국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수상자였을 뿐만 아니라 하노버에서 열린 요제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금의 일환으로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가 제작한 바이올린을 받았다. 또한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추가 상을 받았으며, 이 대회에서는 파가니니 카프리스 최고의 해석상도 수상했다.

이 한국 바이올리니스트는 NDR 라디오 필하모닉,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 왈로니 왕립 실내악단,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유럽, 미국, 아시아 전역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슐로모 민츠, 도널드 와일러스타인, 커티스 맥컴버, 아타르 아라드, 이타마르 골란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과도 작업했다. 또한 실내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라비니아 페스티벌, 옐로우 반 페스티벌, 타오스 페스티벌, 애스펀 음악제 등 실내악 축제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3년 10월부터 김다미는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미하엘라 마틴과 함께 영 솔리스트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다. 이 학업은 루츠 레티히 장학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