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셔 피시
© Jonathan Kirn
소개
오페라와 교향악 양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지휘자 아셔 피시는 낭만주의 및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독일과 이탈리아 핵심 레퍼토리, 특히 바그너, 브람스, 슈트라우스, 베르디 작품에 대한 탁월한 해석력으로 널리 찬사를 받고 있다. 피시는 글루크부터 현대 작품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지휘하며, 아브너 도르만을 비롯한 현존 작곡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옹호한다. 2014년 피시는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WASO)의 수석 지휘자 겸 예술 고문으로 취임했다. 그는 시애틀 오페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2007~2013)를 지냈으며, 2013년 여름 이 오페라단의 4년 주기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공연을 지휘하며 임기를 마쳤다. 또한 뉴 이스라엘 오페라 음악감독(1998~2008), 빈 폴크스오퍼 음악감독(1995~2000)을 역임했다.
2016-17 시즌 피시의 주요 일정으로는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뉴 재팬 필하모닉과의 데뷔,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10년 만의 첫 해외 투어의 일환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공연하는 WASO의 중국 투어가 있다. 이 밖에도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밀워키 심포니, 캔자스시티 심포니에 객원 지휘자로 출연한다. 피시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공연을 위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로 돌아오며,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지휘하기 위해 토리노 레조 극장에도 복귀한다. 그는 뮌헨 바이에른 국립오페라와 오랫동안 긴밀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번 시즌 마술피리와 베르디 오페라 네 작품, 즉 라 트라비아타, 팔스타프, 가면무도회, 운명의 힘을 지휘한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피시는 베를린 국립오페라에서 다니엘 바렌보임의 조수이자 카펠마이스터로 지휘 경력을 시작했다. 1995년 로스앤젤레스 오페라에서 미국 데뷔를 한 이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시카고 리릭 오페라,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 지휘했다.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의 단골 객원 지휘자인 피시는 베를린, 뮌헨,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빈을 비롯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주요 오페라 극장 전체는 물론,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파리 오페라, 코번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도 지휘했다.
북미의 교향악단 가운데 피시는 보스턴, 시카고, 클리블랜드, 뉴욕, 필라델피아,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시애틀, 애틀랜타, 신시내티,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몬트리올, 토론토의 오케스트라와 워싱턴 D.C.의 내셔널 심포니를 지휘했다. 유럽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에 출연했다.
호주 관객에게 피시를 처음 알린 것은 2005년 애들레이드에서 그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립오페라의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를 지휘한 일이었다. 이 공연은 최우수 오페라상과 최우수 음악감독상을 포함해 호주 최고의 음악상인 헬프먼상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이 프로덕션의 실황 녹음은 열광적인 평과 함께 발매되었다. 2015년에는 시애틀 오페라와 함께한 피시의 두 번째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녹음이 멜바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 그의 가장 최근 음반은 2015년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콘서트에서 실황으로 녹음한 브람스 교향곡 전곡으로, 2016년 9월 ABC 클래식스에서 발매되었다.
피시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며, 2012년 멜바에서 바그너 피아노 편곡 작품으로 구성된 첫 솔로 음반을 발매했다. 그는 자주 피아노를 연주하며 지휘하고, 실내악과 성악 리사이틀에도 빈번히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