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얄비의 이름은 바젤 챔버 오케스트라의 예술 고문이자 뉴욕의 애브솔루트 앙상블의 창립자 겸 음악 감독으로서 예술적·문화적 다양성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상상력 넘치는 프로그램은 클래식, 재즈, 월드 뮤직 분야의 리더들에게 모두 환영받고 있습니다. 얄비의 모든 장르에 대한 진정한 헌신은 아르보 페르트, 탄 둔, 존 애덤스, 에사-펙카 살로넨, H.K. 그루버, 르네 플레밍, 조 자위눌, 베니 앤더슨, 고란 브레고비치, 파키토 디리베라, 에이테츠 하야시, 마르셀 칼리페 등과의 협업에서 잘 드러납니다.
앞으로 몇 시즌 동안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비엔나 필하모닉,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보스턴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비엔나 필하모닉과의 투어로 일본 데뷔를 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입니다.
안드리스 넬손스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비엔나 슈타츠오퍼, 도이체 슈타츠오퍼의 단골 객원 지휘자입니다. 2011년 여름에는 한스 노이엔펠스가 연출한 새로운 프로덕션의 로엔그린에서 음악 감독으로 바이에른 페스티발에 복귀했으며, 2012년에도 바이에른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넬손스는 2008년부터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을 맡아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첫 몇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CBSO와 함께 그는 루체른 페스티벌, BBC 프롬스, 베를린 페스티발 등 여름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며 전 세계 주요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르페오 인터내셔널과의 흥미로운 녹음 협업을 통해 차이콥스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모든 관현악 작품을 발매할 계획이며, 첫 음반은 타임스지로부터 “지금까지 음반으로 나온 ‘영웅의 생애’ 중 가장 호화롭고 정교한 해석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말러의 작품도 발매될 예정입니다. 넬손스의 녹음 중 절반 이상이 독일 음반 비평상(Preis der Deutschen Schallplattenkritik)을 수상했으며, 2011년 10월에는 CBSO와 함께 녹음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와 ‘시편 교향곡’으로 독일 포노 아카데미의 권위 있는 에코 클래식 ‘올해의 지휘자’ 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영상 녹음에 대해서는 유니텔 GmbH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1978년 리가에서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난 안드리스 넬손스는 라트비아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 연주자로 음악 경력을 시작했으며, 노래 부문에서도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2001년에는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라트비아 그랜드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졸업 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서 알렉산더 티토프 교수에게 지휘를 배웠습니다. 2002년부터는 마리스 얀손스에게 개인 지도를 받았으며, 2009년 독일 헤르포르트의 노르트베스트도이체 필하모니의 수석 지휘자 임기를 마쳤습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라트비아 국립 오페라의 음악 감독을 역임했습니다.